포항제철소, 나눔의집 새 단장…지역 어르신 위한 ‘희망공간’ 재구성

1% 나눔재단 ‘희망공간’ 사업으로 지붕·전기시설 보수, 간판 교체 등 새 단장 목공예봉사단과 협업해 그늘막·간이의자 설치… 포스아트 간판으로 의미 더해

2025-12-10     이형원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해도동 나눔의집을 전면 보수해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1%나눔재단의 ‘희망공간’ 사업을 기반으로 시설 안전성 개선과 환경 정비가 이뤄지면서, 나눔 활동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눔의집은 포스코가 송도, 해도 등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과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관계자들과 유호성 해도동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리모델링은 1%나눔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나눔의집의 지붕과 전기 시설 보수, 노후 간판 및 시트지를 교체해 이용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간판은 포스코의 고해상도 프린팅 강판인 ‘포스아트’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포항제철소 목공예봉사단과의 협업으로 나눔의집 주변에 그늘막과 간이 의자를 설치하면서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주관한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의 나눔의집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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