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그룹,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공략 본격 추진
인도네시아 카라왕에 고품질 철근 대체 GFRP 공장 준공
코스모그룹이 신소재 GFRP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스모그룹의 인도네시아 법인 PT. COSMO GFRP INDONESIA(이하 ‘코스모 GFRP’)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카라왕(Karawang)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임직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지난 12월 8일 열린 행사에는 코스모 GFRP의 박세길 법인장과 그룹 지주회사인 코스모앤컴퍼니의 강선구 대표를 비롯해, 주빈으로 참석한 아엡 샤에풀로(Aep Syaepuloh) 카라왕 군수 등 주요 정부 관계자와 파트너사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스모 GFRP가 생산하는 GFRP(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는 유리섬유를 고분자 수지로 강화해 만든 신소재이다. 기존 건설 자재인 철근 대비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인장 강도는 2배 이상 뛰어나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수분과 염분에 닿아도 녹슬지 않는 내식성을 자랑하며, 전기 절연성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하고 해안가가 많은 인도네시아 환경에서 교량, 항만, 터널 등 부식 방지가 필수적인 토목 현장 및 전기가 통하면 안 되는 특수 구조물 시공 현장에 투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 받고 있다.
코스모 GFRP 박세길 법인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카라왕 공장 준공은 코스모 GFRP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신 생산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GFRP 제품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으로 축사에 나선 아엡 샤에풀로 카라왕 군수는 코스모 GFRP의 투자가 인도네시아 제조 산업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기대감을 표하며, 향후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에 완공한 코스모 GFRP 인도네시아 공장은 전략적 요충지인 카라왕 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유리하다. 코스모 GFRP는 이번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영업 활동을 통해 향후 급증하는 인도네시아의 건설 자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모그룹의 계열사인 PT. COSMO GFRP INDONESIA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 제조 및 공급기업이다. GFRP는 내구성, 경량성, 내화학성이 뛰어나 건축, 산업 구조물, 저장시설 등에 널리 사용되어 주목받고 있는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