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선임…임원·관리자 승진 인사 단행
생산·안전·연구개발 경험 갖춘 내부 리더 발탁
현대제철이 2026년 1월 1일부로 임원 및 관리자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이보룡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철강시황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철강 산업의 본질 경쟁력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생산과 안전, 연구개발 등 사내 핵심 조직을 두루 거친 이 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해, 내부 조직 효율을 극대화하고 중장기 변화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회사 측은 이 사장이 다양한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향후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조직을 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전사 차원의 효율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보룡 사장은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생산·기술 전문가다. 현대하이스코 출신으로 자동차강판과 냉연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현대제철 합병 이후 냉연생산실장, 생산기술실장, 생산기술센터장, 연구개발본부장, 판재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생산과 기술, 연구개발 전반을 담당해 왔다.
임원 승진도 함께 이뤄졌다. 김광평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강연채·김성민·김형진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책임매니저급 9명이 상무로 승진하는 등 관리자 인사도 병행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생산·기술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사장 승진
이보룡 부사장 → 사장
■ 부사장 승진
김광평 전무 → 부사장
■ 전무 승진
강연채 상무 → 전무
김성민 상무 → 전무
김형진 상무 → 전무
■ 상무 승진
김명식 책임매니저 → 상무
김세진 책임매니저 → 상무
김형준 책임매니저 → 상무
김형식 책임매니저 → 상무
송영관 책임매니저 → 상무
장철순 책임매니저 → 상무
최윤영 책임매니저 → 상무
하성기 책임매니저 → 상무
황원상 책임매니저 →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