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
가스안전공사-크리오스 등 상생협력 우수사례 8건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2월 19일 ‘2025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여,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대기업·공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기부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 기업과 상호 이익을 창출한 상생협력 활동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해 선정한 우수사례이다.
선정된 기업 및 기관에는 기업 홍보,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및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윈윈 아너스’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상생협력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크리오스를 포함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이마트와 한울생약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이 중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규제를 개선해 국내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크리오스와 협력하여 4톤급 액화수소 저장탱크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이 저장탱크는 단열 성능 평가에서 BOG(Boil-Off Gas: 액체 상태의 연료가 외부 열 침입으로 기화되어 발생하는 증발가스) 0.2%의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을 입증하였으며, 크리오스는 이를 통해 수소 관련 매출이 2024년 10억 원에서 2025년 58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둘째, 한화엔진-PK밸브엔지니어링, LIG넥스원-마이크로인피니티, 한국교통안전공단-오토기기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한화엔진은 협력사인 PK밸브앤엔지니어링과 공동개발 체계를 구축하여 대형 선박 엔진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엔진은 핵심 부품 국산화 성공으로 약 3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하고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PK밸브앤엔지니어링은 핵심 부품 양산으로 매출 16억 원이 증대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셋째, 대기업·공기업 지원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사례에는 한국전력-칼선, 디비하이텍-파워엘에스아이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혁신성장 Build-Up사업’을 통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전의 지원 사업에 참여한 칼선은 자사의 주요 제품인 항공장애표시등의 기능(방수·방진 기능, LED 성능 등)을 고도화할 수 있었고,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로 사업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권 제2차관은 각 사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현장 이야기를 청취하며,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통해 새로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해 준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면서,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 사례를 통해 상생협력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 상생, 신기술 창출 및 신시장 개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중기부는 이러한 상생협력 모델이 산업 전반 및 지역 사회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