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연마공업 이강수 팀장,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국내 최초 ‘특수강봉강 절단용 대형절단 휠’ 개발 공로 등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특수강봉강 절단용 대형절단 휠을 개발한 제일연마공업 이강수 팀장이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기술 현장에 큰 기여를 한 엔지니어를 선정하여 부총리(과기정통부 장관) 상과 상금(500만 원) 을 수여하는 우수공학자 포상제도이다.
이강수 팀장은 2013년 제일연마공업㈜ 입사 이후 13년 동안 연삭‧절단 공구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고성능화 연구에 매진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연삭(연마)공구 전문가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강도 절단 및 정밀 연마 기술의 국산화와 혁신공정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강수 팀장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수강봉강 절단용 대형절단 휠은 최적 설계 기술을 적용하여 사이드-버닝 발생으로 신뢰수명이 하락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신뢰수명을 20% 이상 향상시킨 제품이다. 그리고 철도 레일연마 공구는 레일 품질 30% 향상 및 유지보수 비용 40% 절감을 실현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베어링 연삭 및 슈퍼피니싱 하이브리드 연마 디스크는 기존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채택하던 기술이 2종의 공구 사용에 따른 가공 형상오차 발생과 비용 증가라는 문제점이 생기던 것과 달리, 일진베어링 그룹과 연계하여 하나의 공구로 연삭 및 슈퍼피니싱이 가능하여 연삭공구의 성능을 최대 50% 향상시키고, 생산원가를 25% 절감했다.
이강수 팀장은 “대한민국 연삭 기술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주관한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수상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창의와 기지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