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주열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무리한 저가수주 지양해야…가공업계 공멸"

"가공표준단가 정착 매진"

2026-01-02     김정환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다.

유례없는 장기간 건설경기 침체는 철근가공업계의 존립을 위협하고 그 파고 속에 온몸으로 부딪히며 견뎌 왔지만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한 것 같다.

올해도 가공업계의 전망은 건설경기 장기 침체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작년보다 크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발주 물량이 줄어들고 생존을 위한 저가수주로 출혈 경쟁은 더욱 심화돼 저가수주 물량은 두고두고 가공업계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다.

신주열

이럴수록 가공업계는 내부적으로 단합해 험한 파고를 넘어야 하며 무리한 저가수주는 함께 공멸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양해야 한다.

생존을 위한 저가수주 유혹을 떨칠 수는 없지만 한번 떨어진 가공단가의 회복이 얼마나 어려운지 과거의 사례를 인지해 무리한 출혈경쟁, 저가수주는 지양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철근가공관리시스템(RBMS) 사용 활성화와 공동구매 사업을 확대로 실질적으로 각 가공장에 원가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매년 최저시급·운반비·전력비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가공단가는 제자리 및 하락하고 있다. 발주처와 언론홍보, 관련 법규를 검토해 연단위 가공단가 및 가공표준단가 정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우리 가공조합을 중심으로 닥치고 있는 내우외환의 파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가공사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도 철강금속신문 구독자와 철근가공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