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2026년 시무식 개최 “연매출 2,300억 달성…재도약의 전환점 만들 것”

김태섭 대표, 전년比 10% 성장 목표 제시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 혁신 지속할 것” STS소재 넘어 ‘니켈 알로이’ 특수합금 시장에도 진출…‘소재 다변화’로 수익성 극대화 노린다 ‘본부장 책임경영’ 체제 안착시킨다… 조직 체질 개선 및 벽 허물기 가속

2026-01-02     윤철주 기자

스테인리스 소재(STS봉강·STS판재·STS선재) 전문기업 티플랙스가 2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하며 매출 2,300억 원 달성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본부제 중심 책임경영 강화 및 안전 최우선 등을 추진해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에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날, 경기도 안산시 MTV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김태섭 대표는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매출액 2,300억 원을 달성하겠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산업 구조 재편이라는 위기 속에서 과감한 선택과 실행으로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태섭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양적·질적 동반 성장’을 꼽았다.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스테인리스 분야를 넘어 고부가가치 시장인 ‘니켈알로이(Nickel Alloy) 특수합금’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포스코 판재 매출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신규 고객사 발굴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단순한 규모의 확장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에게 '선택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직 내부적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4월 도입한 '본부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 각 본부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대폭 이양하는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부서 간 장벽을 낮추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기민하게 움직이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작업 현장의 안전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생산 현장의 안전은 그 어떤 성과보다 최우선시되어야 하는 가치”라며 특히 숙련된 경력 사원들의 매너리즘이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안전 설비 투자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태섭 대표는 “기업은 페달을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와 같다”며 “2026년은 티플랙스가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플랙스는 최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31년까지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단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장 내 탑티어 위치에 있는 STS봉강 및 CDM 사업에서 위상을 유지하고, 성장세에 있는 STS판재 사업과 다른 철강·금속 소재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종합 소재사로 거듭나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