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적재함을 타고 올라가던 중 추락

– 적재함을 타고 올라가던 중 추락 건

2026-01-12     윤철주 기자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적재함을 타고 올라가던 중 추락’ 건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23년 11월 울산 소재 한 사업장의 창고에서 발생했다. 재해자가 3단으로 쌓여있는 높이 3.7m 적재함을 타고 올라가던 중, 적재함이 전도되면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재해자가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 사고가 3단으로 불안정하게 쌓아진 적재함을 타고 오르던 중, 적재함이 전도된 ‘불안정한 적재’ 사고로 원인을 규정했다. 또한  적재함 내 제품 불량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승강로 또는 작업대가 없어서 재해자가 적재함을 타고 올라야 하는 작업 방식을 문제로 봤다. 

공단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으로 쌓여있는 적재함에 적재되어 있는 물품을 검사해야 하는 경우, 근로자가 안전하게 상부 적재함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한 승강설비(통로)와 작업대가 마련된 검사시설 설치하거나, 지게차로 적재함을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단은 근로자가 추락 위험 장소에서 작업하는 경우, 안전모 등의 보호구를 지급, 착용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