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AI 기반 컬러강판 표면 결함 검출·분류 기술 개발

2026-01-12     박재철 기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고동준) 공정안전연구소 위현곤 박사팀은 코체인솔루션스와 공동으로 컬러강판 표면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 분류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20MPM* 속도로 생산되는 제품에서 1mm 크기의 결함까지 식별해 냄으로써, 기존 육안 검사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컬러강판 표면 결함 검사는 담당자가 육안으로 결함을 찾아 펜을 사용해 마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생산 속도가 빠르거나 결함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검출이 어려워 품질 관리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기술을 통해 고속 생산 라인에서 1mm 크기의 결함을 실시간 인식하고 유형별로 자동 분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검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객사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위현곤 박사는 “이번 기술이 고속 생산 환경에서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적용 분야를 넓혀 산업 전반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하이브리드 스마트생산시스템 Agents 개발(RS-2022-00140537)’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현재 위현곤 박사팀은 AI 모델의 검출 및 분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와, 컬러강판 외 다른 제품군 적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본 성과를 기반으로 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러닝비전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RIST와 러닝비전은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