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파이프, 2월부터 강관 전 제품 공급가 인상 단행

"원가·환율 이중고 반영" - 2026년 2월 2일 출고분부터 적용 흑관 7만 원·백관 10만 원 인상 원·부자재 급등 및 고환율 여파 지속, 제조원가 부담 한계 도달

2026-01-14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현대스틸파이프가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여 강관 제품의 공급 단가 인상을 결정했다.

현대스틸파이프는 오는 2026년 2월 2일 출고분부터 강관 전 품목에 대해 공급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톤당 ▲흑관 7만 원 ▲백관 10만 원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고환율 기조 장기화로 인한 제조 원가 부담이 기업 내부적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회사 측은 제품의 품질 저하를 막고,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 현실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스틸파이프 관계자는 "그동안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억제해 왔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부득이하게 단가를 조정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적기 공급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