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희토류·리튬 관세 일시 유예…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추진

미국무역대표부·상무부, 공급망 안정화 협상 착수 지시 산업 경쟁력 유지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관리

2026-01-16     김영은 기자

 

출처=이미지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희토류와 리튬 등 핵심광물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일시 유예하고 주요 교역국과의 공급망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에 핵심광물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저해하지 않도록 교역국과 협상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관세 유예 조치는 미국 경제에 미칠 추가 충격을 고려한 결정으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합법성을 심리 중인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희토류와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과 직결된 핵심 자원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미국 산업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한편, 중국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지정한 54개 핵심광물 가운데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공급국으로, 최근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핵심광물 수출을 통제한 바 있다. 중국은 생산뿐만 아니라 정련 부문에서도 상당한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이 이번 관세 유예와 협상 지시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미국은 단기적으로 핵심광물 수입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전략 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