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매출·순이익 동반 성장
금속가격·환율 상승과 제품 다변화가 실적 견인 제련수수료 하락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 창출 환율 안정세로 영업이익 감소…헷지 손익은 영업외 반영
LS MnM이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는 20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LS MnM의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LS MnM의 2025년 매출액은 14조9,4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414억 원으로 57.1%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1,067억 원으로 39.9%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주요 수익원인 전기동 제련수수료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금속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함께 황산류, 귀금속 등 다양한 제품군의 수익성 강화가 꼽힌다. 특히 대표 제품인 전기동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등록하며 미국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점도 실적 안정성 제고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2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2% 감소했다. 이는 2024년에는 원료 구매 시점 대비 제품 판매 시점의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한 반면, 2025년에는 연중 환율이 비교적 완만하게 유지되면서 해당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S MnM은 환율과 금속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큰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헷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손익 효과가 영업이익이 아닌 영업외손익에 반영된다. 이러한 구조를 감안할 때 회사의 실질적인 실적 평가는 영업이익보다는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시장환경은 전기동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황산류와 귀금속 시황도 안정적일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LS MnM 측은 제련산업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배터리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전적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