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생산 가이던스 상향에 글로벌 동 공급부족 완화 기대

주요 광산 안정적 가동 속 생산 전망 상향

2026-01-22     김영은 기자

 

메이저 광산업체 BHP가 2026년 동 생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글로벌 동 공급 전망에 변화가 예상된다. BHP는 2026년 동 생산 가이던스를 기존 180만~200만 톤에서 190만~200만 톤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주요 생산 거점인 칠레 Escondida 광산은 선광 처리량이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생산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에스콘디다 광산의 2026년 동 생산 가이던스도 기존보다 상향된 120만~127만5,000톤으로 조정됐다. 페루 Antamina 광산 역시 견조한 동 생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칠레 Spence 광산과 호주 Copper South Australia 광산은 기존에 제시한 생산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동 가격은 톤당 1만2,898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BHP의 생산 가이던스 상향은 그동안 제기돼 온 글로벌 동 공급 부족 우려를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제 생산 실적과 주요 광산의 가동 안정성이 수급과 가격 흐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