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사상 최고가 경신…글로벌데이터 “불확실성에 추가 상승 전망”

금 연말 6,100~6,700달러, 은 175~220달러 전망 투자 수요 확대에 귀금속 강세 전망

2026-01-23     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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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서치 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금과 은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투자 수요 확대가 이어지며 귀금속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에 따르면 금 가격은 22일 온스당 4,904.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 가격도 22일 기준 96.252달러로 상승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글로벌데이터는 금 가격이 현 수준 대비 30~45% 상승해 연말 기준 온스당 6,100~6,7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될 경우 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은 가격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투자 자금 유입 확대를 배경으로 87~135% 급등해 온스당 175~22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은은 통화적 성격과 산업용 금속이라는 이중적 특성으로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데이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 미 연준 의장 수사, 관세 위협 등 지정학적·정책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귀금속 가격은 변동성을 동반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