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port, Grasberg 광산 조업 정상화 수순…일부 생산 재개
지난해 9월 매몰 사고로 조업 중단 Grasberg 광산 조업 재개 발표…2027년까지 증산 추진
2026-01-26 김영은 기자
Freeport-McMoRan은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의 단계적 조업 재개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사고 이후 복구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 일부 광구에서는 이미 생산을 재개한 상태다.
Grasberg 광산에서 지난해 9월 갱내로 약 80만 톤의 토사가 유입되는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7명이 사망했다. Freeport-McMoRan은 사고 직후 인도네시아산 출하 물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조업 차질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점진적인 복구와 안전 점검을 거쳐 조업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사고 피해를 입지 않은 두 개 광구는 이미 조업을 재개했으며 2분기부터는 갱내 구역에 대한 단계적 재가동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까지 생산량을 확대하는 증산 일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조업 재개 발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됐으나 Freeport-McMoRan은 2026년 자본 지출 규모가 기존 전망보다 증가할 것으로 제시되며 이에 따라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Grasberg 광산은 세계 2위 규모의 구리 광산으로, 매몰 사고 이전 기준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해 왔다. 이번 단계적 조업 재개와 증산 계획은 향후 글로벌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