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구리 광산 하청 노동자, 진입로 봉쇄…BHP 등 운영 차질
Finning 계약직 노동자, 임금·근로조건 개선 요구하며 1월 초부터 파업 진행 주요 광산 운영 지연, 장비·인력 교대에도 영향 발생
2026-01-27 김영은 기자
칠레의 주요 광산 진입로가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다시 마비되고 있다. 장비 서비스 업체 Finning 소속 계약직 노동자들이 Escondida 및 Zaldivar 광산으로 연결되는 핵심 도로를 점거하면서, 광산업체들의 물자 및 인력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Finning 노조는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월 초부터 파업을 진행해 왔으며 La Negra 산업단지와 광산 진입로 일대에서 도로 봉쇄를 이어오고 있다. Finning는 BHP, Antofagasta Minerals 등 주요 광산업체에 광산 장비 공급과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하청 업체로, 이번 파업으로 인해 광산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BHP는 이번 시위로 인해 인력 교대와 차량 이동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물류 불안정성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듯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동 가격이 톤당 13,19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