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고강도 스테인리스 개발 등에 300億 투입…항공엔진 소재 ‘국산화’
내달 5일, 사천 본청서 ‘2026 신규사업 설명회’ 개최…소재 국산화 위한 산·학·연 역량 결집 17-4PH 스테인리스강부터 인코넬 625·Mar-M-247·알루미늄 7050/C355 등 소재 및 부품·기술 ‘국산화’
우주항공청(KASA)이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인 엔진 소재 부품의 자립화를 위해 ‘고강도 스테인리스’ 등 첨단 소재 개발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월 5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사천 본청에서 ‘2026년 신규사업 사전 설명회’를 열고, 총 5개 분야의 신규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주목받는 분야는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9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특히 세부 과제로 명시된 ‘항공엔진 하우징 구조용 스테인리스 고강도 17-4PH 소재 제조기술 개발’은 이번 사업의 핵심 중 하나다. 17-4PH 스테인리스강은 뛰어난 내식성과 함께 열처리에 따른 높은 강도를 보유하고 있어, 가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항공기 엔진 하우징의 필수 소재로 꼽힌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고성능 스테인리스 소재의 국내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테인리스 외에도 다양한 첨단 소재 개발 계획이 포함되었다. ‘초내열합금 인코넬 625 및 Mar-M-247 소재/부품 제조 기술’과 ‘C355/Al 7050 알루미늄 소재 부품 개발’ 등 항공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 사업 등이 다뤄진다.
아울러 소재 외에도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엔진 핵심기술과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개발 등 소재를 활용하는 기술·부품 분야 사업도 공개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해 2026년 신규사업에 대해 설명 듣고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라며 “산·학·연 관계자 등 관련 분야에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우주항공청 임무지원단(kasarnd@korea.kr)에서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