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자원協, '철스크랩 산업 상생 발전 공동 선언문' 채택

K-스틸법 시행 앞두고 자정 노력 촉구 회장단, 공정 유통 환경 조성 뜻 모아

2026-02-02     김정환 기자

한국철강자원협회가 2일 철스크랩 공급 안정과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철스크랩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철강자원협회는 이날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1차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오는 6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 시행을 앞두고 철스크랩 업계 내 거래 질서 확립과 품질 관리 개선 촉구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회는 선언문에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원 일동은 철스크랩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원임을 인식하고, 회원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그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고 전했다.

선언문에는 △폐자원의 효율적 회수와 가공 체계 고도화 △공정거래 질서 바탕 시장 안정 앞장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 조성 노력 △환경·안전 기준 준수 따른 친환경 산업으로 제고 목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철강자원협회는 올해도 'K-스틸법 하위법령'과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에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위해 회비 수입을 전년 대비 17% 수준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황호정 철강자원협회장은 "K-스틸법 하위법령 제정에 업계 권익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협회가 더욱 조직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정부나 제강사에 도움을 요구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품질 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