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넘겨 

700억 모집에 3,020억원 수요 모아 

2026-02-06     박재철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이날 총 7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천20억원이 참여했다.

만기별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1천270억원이 참여했고, 3년물 400억원 모집에 1천750억원이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신고 기준 2년물 마이너스(-) 13bp, 3년물 -30bp를 기록했다. 희망 금리밴드는 등급 민평금리 대비 ±30bp 수준에서 제시됐다.

세아제강지주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합산 1,400억원 한도 내에서 증액 발행할 수 있다. 조달 자금 중 300억원은 채무상환, 400억원은 해외 계열사 출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해상풍력발전기를 받치는 기둥인 '모노파일' 생산법인으로 최근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초기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세아윈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자 3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이 공장에서는 최대 길이 120m, 직경 15.5m, 중량 3,000톤의 모노파일을 연간 100~150개 가량을 생산한다. 회사의 티스웍스 공장은 연간 100-200개의 모노파일을 생산하고 직접적으로 7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망에서 추가로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윈드는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을 영국 현지에서 제조해 영국, EU, 북미 시장에 납품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떠받치는 하부구조물로 육상과 달리 해상 모노파일은 수압과 파도, 부식 등 각종 변수를 견뎌야 하기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북해 연안국 회의'에서 100GW 규모 해상풍력 전력 조달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협약을 체결했다. 한번에 약 1억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