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STS 300계 출하價 5개월 연속 인상…2월價 2만 엔 급등
니켈 급등에 엔저까지… 일본제철, 원가 압박에 STS 300계 가격 ‘릴레이 상향’
2026-02-19 윤철주 기자
일본 최대 스테인리스(STS) 밀인 일본제철이 5개월 연속 니켈계(300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지난 연말 회사의 가격 반등 전략과 올해 초 니켈 가격 강세, 엔·달러 변동(엔화 약세) 등이 종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제철은 2월 니켈계 냉연 판재류의 출하 가격을 톤당 2만 엔(약 18만 8천 원) 인상한다고 시장에 통보했다. 크로뮴계(400계) 가격은 동결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사의 포뮬러(계산식) 반영 및 수익성 반등 목적으로 출하 가격을 매월 인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1월부터 포뮬러의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런던금속거래소(LME) 내 니켈 가격이 급등(지난해 박스권 대비 약 톤당 3천 달러 상승)과 엔화 약세 반전까지 더해지며 매월 적지 않은 폭의 가격 인상 이유가 추가되고 있다.
일본제철은 이번 인상 내용을 합해 니켈계 출하 가격을 5개월간 4만 5천 엔(약 42만 3천 원)을 했다. 지난해 중국산 및 대만산 STS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 시작과 현지 철강 가격 상승 흐름에 가격 인상 적용을 자신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산업신문은 “도쿄도 등 주요지역에서 STS 300계 2B마감 박판(SUS304) 유통 판가가 톤당 55만~56만 엔(2㎜ 기준/520만 원 안팎) 수준을 형성할 정도로 시장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