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소재 상용화 위해 민·군 겸용 소재 발굴 및 지원 필요”
소재융합기술연구조합, ‘방산 소재 혁신 세미나’ 개최, 소재기업 관계자 30여 명 참석 산업부 방산소재 R&D 전략 및 방산용 특수강·주단조·용접 기술 등 소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란-이스라엘 전쟁을 포함하여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위기 심화로 전 세계적인 국방 관련 투자와 무기 구매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첨단무기의 핵심 소재인 방산소재 상용화를 위해 민간과 군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해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재융합기술연구조합은 지난 3월 6일 서울비즈센터에서 ‘방산 소재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진휘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방산PD, 장형순 소재융합기술연구조합 사무국장과 세아창원특수강, 세아베스틸, 영신특수강, 태상, 에스엔텍, 벽산, 엠티아이지 등 방산·항공 관련 소재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기술/수요 이슈 공유 기술 발제 관련 토론을 통해 개발 기술 도출 ▲기술 간 통합 연계를 통한 사업화 방안 도출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민·군 공동기술개발 및 R&D 협력 방안 논의 및 첨단민군혁신지원사업 연계 신규 과제 기획 협의 ▲민수 확장 가능 시장·GVC 진입성 가능성 타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발표-토론 병행형으로 진행했다.
주요 발제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조발표에서는 KEIT 정진휘 방산PD는 '산업부의 방산 소재 R&D 수행을 위한 지원 전략'을 주제로 산업부가 민군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관련 산업분야 파급효과가 큰 소재를 발굴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99억 원을 투입해 ‘민군융합 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 과제 4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고내식·고강도·고성형성 알루미늄 소재 개발 ▲스텔스 구현을 위한 능동변환 가능 메타재료 및 공정 기술개발 ▲극한환경 대응용 다기능 금속 복합 방호 소재 개발 ▲초고변위 3세대 압전 단결정 및 다결정 세라믹 압전소재 개발 등이다.
이어 세아창원특수강 손동민 그룹장은 세아창원특수강 생산공정과 함께 포열, 총열 및 함포, 탄체, 기타 부품 소재 등 자사 방산제품 제조 현황을 소개하고, 유도탄 부품소재용 마레이징강 개발 및 포열소재 중공단조 기술 등 ‘신규 기술’을 제안했다.
세아베스틸 정재훈 그룹장은 특수강 전방 산업군별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주제로 세아베스틸 생산공정 소개 및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영신특수강 박성수 대표이사는 ‘민군겸용 특수강 주조소재 기술 현황 및 공동 개발 아이템 제안’을 통해 ‘알루미늄 합금 핵심 구성요소 개발 및 고내식 워터젯 임펠러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태상 주병돈 연구소장은 ‘항공·방산 부품 제작을 위한 형상단조 공정 기술 및 항공·방산 부품 제작을 위한 형상링단조 공정 기술에 대한 필요 요소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에스엔텍 박태원 대표이사는 ‘기가급 초고강도 경량 철강 장갑판재 제조 및 용접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벽산 김재민 수석연구원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혁신 소재 기술’을 주제로 ‘항공 방위산업용 PMI foam’, ‘전/반고체 전해질’, ‘고성능 단열재 제조에 필요한 요소기술’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