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배터리·전기차 부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미래가치 한 단계 도약”

구리 가격 상승·귀금속 사업 호조…LS MnM 실적 견인 LS일렉트릭·LS전선, 고부가 제품 중심 성장 가속

2026-03-26     김영은 기자

 

명노현

LS가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맞아 전력 인프라 중심의 성장 전략과 함께 신사업 육성 및 혁신 기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명노현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력 슈퍼사이클 지속과 AI·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사업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전력망 사업의 해외 확장,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사업의 조기 안정화, AI 기반 혁신 내재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 기조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CEO 메시지 전문.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와중에도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LS는 전력 슈퍼사이클의 흐름 속에서 다시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LS는 2025년, 매출 31조 8,700억 원과 영업이익 1조 525억 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글로벌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의 호황으로,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배전반 시스템과 해저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부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를 확대하였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12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와 더불어 황산 및 귀금속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LS엠트론은 북미 시장의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주주 여러분, 올해 경영 환경은 기회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과 AI 산업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S는 이러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냉철한 판단과 신속한 실행으로 ‘LS의 미래 가치를 진일보’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LS는 올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주력 사업에서의 성장과 수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견고할 것이기에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전력망 관련 제품들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미국 전력 시장은 해저케이블 공장 및 부스덕트 공장 건립, 배전반 공장 확대 등 현지화 투자를 안착시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 역량을 확보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금융 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여 리스크 관리 역시 철저히 할 것입니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엄정하게 관리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과 재무적인 체력을 겸비하는 LS가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신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시장·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지금의 캐즘을 극복하고, 성장동력으로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동시에 특정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하고, 공급처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글로벌 정세의 변화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끝으로 혁신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AI 기반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혁신 문화를 영업, 생산, R&D 등 전 영역에 정착시키겠습니다. AI를 통한 혁신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에 내재화되어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발현되도록, 올 한해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LS는 사업의 호조를 기반으로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에서도 높은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올해도 저희 LS는 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주식 시장에서 주식 가치를 지금보다 더 높게 인정받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성과의 개선과 연계해 주주분들께 높은 배당으로 돌려드리는 주주환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는 LS가 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26일

주식회사 LS

대표이사 명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