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자사주 처분·기업가치 제고’ 주총 승인…AI 반도체·LNG선 특수 노린다
우리사주조합 자사주 처분 가결… “2026년 CDM·봉강 사업부 매출 확대 주력” 김태섭 대표 “경기 침체에도 매출 및 당기순이익 증가 달성, 이익 중심 영업 강화”
스테인리스(STS) 소재 종합사인 티플랙스가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과 자사주 처분 계획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최고 스테인리스 전문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티플랙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34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인 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결산현금배당(주당 50원), 상법 개정 반영 목적의 정관 변경, 이사&감사 보수한도의 건 등과 함께 ‘자기주식 처분 승인의 건’이 모두 찬성 가결됐다.
기타 주총 목적 사안으로 상정된 자기주식 처분 승인의 건은 상법개정에 따라 단기 자기주식 취득·처분·소각 계획을 수립한 뒤 진행한 내용이다. 티플래스는 매년 회사의 장기비전 달성과 장기근속 유도, 고취 등을 위해 집행해 왔던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티플랙스 김태섭 대표는 “2026년에는 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국내·외 DRAM, HBM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티플랙스 CDM사업부의 매출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조선 분야에서 LNG수요 증가로 인한 LNG운반선의 건조확대로 밸브/펌프류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봉강사업부의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국내 내수시장, 특히 건설시장의 침체로 인해 배관과 내외장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STS 시장에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태섭 대표는 “2025년에도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여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 2026년 한해도 티플랙스 임직원 모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 증대와 이익 창출을 위하여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티플랙스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자기주식 매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회사 성장 및 임직원 보상 연동을 목표로 기업가지 제고 계획을 지속하겠다며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배당 수준 유지하고, 우리사주제도를 통한 회사와 임직원 간 이해관계 연계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2025년 티플랙스의 배당 성향은 35.5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