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 채무보증 축소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채무보증 규모를 줄였다.
세아제강지주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약 1조4,894억 원이던 채무보증 금액을 7,114억 원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노퍽 뱅가드 웨스트(Norfolk Vanguard West)와 노퍽 뱅가드 이스트(Norfolk Vanguard East) 두 프로젝트를 모두 포함했지만, 이번 변경으로 이스트 프로젝트만 보증 대상으로 남았다.
보증 대상은 계열사 세아윈드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 계약 이행과 하자 등에 따른 지급 의무를 담보하는 구조다. 해당 계약 규모는 약 4억3026만 파운드이며, 공급 완료 시점은 2027년 12월이다.
회사측은 “프로젝트 전체의 생산 순서를 최적화하기 위해 제조 범위를 일부 조정한 것”이라며 “웨스트 물량을 조정하는 대신 이스트 물량을 조기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지주의 영국법인 세아윈드는 해상풍력발전기를 받치는 기둥인 '모노파일' 생산법인으로 최근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초기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앞서 세아제강지주 자회사인 세아인터내셔널도 지난 1월 27일 세아윈드 주식 126만 2,400주를 276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세아윈드는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을 영국 현지에서 제조해 영국, EU, 북미 시장에 납품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떠받치는 하부구조물로 육상과 달리 해상 모노파일은 수압과 파도, 부식 등 각종 변수를 견뎌야 하기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