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Antofagasta, 유가·황산 가격 상승에 銅 생산 비용 부담 확대
황산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연료비·원료비 상승 겹쳐…이중 비용 압박
2026-04-16 김영은 기자
칠레 동 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가 중동 지역 전쟁 여파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는 안정적인 조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갈등 속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와 황산 가격 급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중국 기준 황산 가격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톤당 2,125위안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황산은 정유 및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동 침출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이에 따라 Antofagasta는 원료 수급 안정화를 위해 황산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칠레는 동 생산에 필요한 황산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향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경우 비용 상승뿐 아니라 조업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