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광양 1주년…‘상상으로 엮인 지도’로 지역과 만나다
4월 20일~6월 20일 진행…4인 작가 참여·체험 프로그램 병행 예술 통해 지역사회와 미래 상상…문화 거점 역할 확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포스코미술관 광양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연다. 서로 다른 작업 세계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사회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기업 미술관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하려는 행보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4월 20일(월)부터 6월 20일(토)까지 개관 1주년 특별 기획전(展) ‘상상으로 엮인 지도 – Where stories mee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여정을 ‘지도’라는 형식을 미술과 접목시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확장시켜 온 4명의 작가(서영기, 이조흠, 임수범, 지희킴)의 회화, 설치,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층고가 높은 ‘포스코미술관 광양’의 특징을 살려 특정 장소를 여행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두운 1층에서 시작해 계단을 지나 빛이 스며드는 2층으로 향하는 과정은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해나가는 여행자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서영기 작가는 본인의 경험에서 기인한 일상 속 장면들을 상상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는 작품들을 창작해왔다. 광주와 독일에서 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광주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인의 삶을 회화, 조형, 3D프린팅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이조흠 작가는 11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024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을 비롯해 서울과 캐나다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면서 관람객들과 소통해왔다.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세상 너머의 미지의 존재들을 상상해 예술로 승화하는 임수범 작가는 2024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파빌리온 참여하였으며, 서울 아라리오 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영국 런던 및 서울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부교수로 재직중인 지희킴 작가는 위로와 연민, 사랑, 행복 등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을 식물에 투영시키는 드로잉 작품을 통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여왔다. 2016년 제5회 금호영아티스트, 2012~2022 수림아트랩 시각예술부문 수상작가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기획전 개최와 동시에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해 임직원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기간 중 토요일을 이용해 작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서로 다른 좌표에서 출발한 이야기들이 이곳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포스코미술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그려 나갈 미래를 예술을 통해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해설을 원하는 시민은 공식 홈페이지(park1538.posco.com)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Park1538광양의 개장과 더불어 광양 유일의 기업미술관 ‘포스코미술관 광양’은 빛의 도시 광양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후 지역사회와 ‘문화예술’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내실있는 전시(개관 특별 소장품展, 포스코미술관 순회展)와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행사(가족미술 체험교실, 전문가 초청 특강)을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