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CHQ선재 판매價 인상 추진

톤 당 12~15만 원 인상 예정, 원료 가격 급등 및 제조원가 상승 폭 반영

2026-04-17     엄재성 기자

포스코가 최근 원료 가격 상승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냉간압조용(CHQ) 선재 판매가격을 톤 당 12~15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가격은 2026년 2분기 중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철강 원료 가격 및 전력비 등 원가 요소가 동반 상승하면서 철강 제품 전반의 가격 현실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재 판매가격 인상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포스코 관계자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그동안 내부 비용 절감과 생산성 개선을 통해 인상 시점을 최대한 늦춰왔으나, 원가 상승 폭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되면서 선재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료 가격 변동성과 에너지 비용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철강사들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 여부가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주요 수요처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유지하고, 신수요 공동개발 확대와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의 소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주요 신선업체들은 물론 파스너업계 또한 모두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