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컨베이어에 팔이 끼임

2026-04-27     윤철주 기자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컨베이어에 팔이 끼임’ 건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25년 6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재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공장에서는 진동이나 기계적인 움직임을 통해 주물사 덩어리를 부수고 굳은 주물에 붙어있는 모래를 제거하는 탈사 공정을 운용한다.

이날 재해자가 컨베이어 벨트 안쪽으로 떨어진 제품을 꺼내기 위해 작동 중인 컨베이어 벨트 안쪽으로 왼팔을 넣던 중 컨베이어 풀리와 벨트 사이에 팔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상체가 끼인 재해자가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컨베이어 벨트에 형성되는 끼일 위험점에 덮개 및 울을 설치하여 작업자가 위험점에 접근 시 끼일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떨어진 제품을 꺼내는 등의 비정형 작업 시 기계의 전원을 사전에 차단하여 작동 중인 기계에 말리거나 끼일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은 작업자가 끼일 위험이 있는 위험점 인근에는 비상정지 장치 및 풀코드 스위치 등을 설치하여 비상상황 시 즉시 작동시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