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1분기 매출·영업이익 증가
매출액·영업이익 각 전년比 7.5%, 69.8% 증가, 제품 판매량 회복·단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 항공·우주·방산 소재 선제적 R&D 투자 및 시너지 극대화 통한 글로벌 특수금속 공급사 도약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지주(대표이사 이태성, 김수호)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판매단가 인상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9,676억 원, 307억4,500만 원, 215억4,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69.8%, 258.9% 증가했다.
우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글로벌 수출 여건 악화 및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자회사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한 판매량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연말 비수기 이후 주요 자회사 판매량이 회복되고,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12.3%, 247.1%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 실적을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차·SOC 인프라·방산 등 수요가 회복되는 산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영업 활동을 통해 특수강 내수 판매량이 증가했고,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6.0%, 106.2% 증가했다.
그리고 전 분기 대비로도 작년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 특수강 판매량이 회복되었으며,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매출액(13.8%↑), 영업이익(3,212.1%↑)이 모두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건설·산업기계 등 주요 전방산업 부진 지속에도 AI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라 STS 선재·봉강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13.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전체 판매량이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영향 등으로 매출액(11.2%↑), 영업이익(186.3%↑)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수요 확대와 방산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지난해 4분기의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4.0%, 58.0% 증가했다.
향후 특수강 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우선 대외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해 환율·유가 불안정 및 물류비 부담이 수익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이란 간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분쟁 종식 이후 중동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재건 사업에 따른 철강 수요 확대 기회가 공존한다.
그리고 중국 정부의 조강 생산량 감축 및 '철강 수출허가제' 시행을 통한 실질적 물량 통제 본격화 분위기에 따라, 국내 시장 내 저가 수입재 공세 및 공급 과잉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에서는 미국 철강 관세와 EU 세이프가드 및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이나, 정부의 ‘K-스틸법’ 본격 추진에 따른 조세 감면 및 사업 재편 지원 등이 국내 철강 업황 개선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품질 및 납기 경쟁력 등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극대화하여 본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차·반도체·원자력 등 고성장 산업 대상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과 신규 시장 발굴에 집중을 통해 시장 지배력 제고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국내 시장의 최대 악재인 중국산 특수강·봉강 제품의 반덤핑 이슈에도 적극 대응하여 저가 수입재의 유입을 차단하고, 불공정 무역 행위로부터의 국내 특수강 시장 보호를 통해 침체된 내수 판매량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세아베스틸지주는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시장 내 핵심 소재 공급사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와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 슈퍼알로이 테크놀로지스(SeAH Superalloy Technologies) 간의 전략적 통합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하반기 상업 생산 예정인 세아 슈퍼알로이 테크놀로지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공급망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선제적 R&D 투자를 기반으로 한 특수합금 소재의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