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알루미늄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익 증가
나프타·알루미늄 가격 상승 부담 지속 고부가 포장재 중심 해외 판매 확대 대응
2026-05-06 김기은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소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포장재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방어한 모습이다.
동원시스템즈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9% 늘었다.
회사 측은 연포장재와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펫푸드 및 레토르트 파우치 수요가 증가했으며,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신규 거래처 확보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소재 부문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으며, 수출 국가는 약 30개국으로 확대됐다.
반면 국내 소비시장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캔·페트 수요 둔화와 함께 나프타,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2차전지 소재와 첨단필름 등 신사업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