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lco 생산량 과대계상 논란…통계 신뢰성 흔들
12월 생산 급증 이후 1월 생산량 47% 급감 완제품 인정 여부 둘러싼 내부 감사 진행 지난해 12월 17만톤 생산 발표…10년 내 최대치 기록
2026-05-15 김영은 기자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칠레 언론 Diario Financiero는 국영 광산업체이자 세계 1위 동 생산업체인 코델코(Codelco)가 완제품 기준 미충족 물량을 생산량에 포함해 2025년 12월 생산 실적을 약 2만톤 과대 계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Codelco는 2025년 12월 동 생산량이 1~11월 월평균 생산량인 10만5,600톤을 크게 웃도는 17만2,300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10년 내 최대 월간 생산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칠레 광업위원회 Cochilco 자료에 따르면 Codelco의 2026년 1월 생산량은 9만1,000톤으로 전월 대비 47% 급감했으며 3월 생산량 역시 전년 대비 10% 감소한 11만900톤을 기록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해당 물량이 완제품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에 맞춰지고 있으며 Codelco는 Chuquicamata 사업부에 대한 내부 감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생산 집계 기준의 적정성 문제가 확인될 경우 통계 신뢰성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사안은 칠레 정부가 Codelco에 대한 경영 감독을 강화하는 기조 속에서 발생했으며 일각에서는 Codelco뿐 아니라 칠레 광업 전반의 신뢰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Codelco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량 170만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광산 노후화와 프로젝트 개발 지연 등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