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유상증자 흥행…글로벌 글라스기판 시장 공략 가속
10분기 만 흑자 전환 기대 속 유상증자 흥행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113%…우리사주 131% 기록 19일부터 단수주 일반공모 청약 진행…6월 8일 신주 상장
2026-05-18 김영은 기자
SKC(대표 김종우)가 1조1,671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및 우리사주 청약이 모두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SKC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률은 113.01%로 100%를 초과했으며 우리사주 청약률도 131.4%를 기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흥행 배경으로 실적 개선과 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10개 분기 만의 EBITDA 흑자 전환과 글라스기판 사업 상용화 가속화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글라스기판 사업 투자사인 앱솔릭스에 5,896억원을 투입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5,77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약 230% 수준이었던 부채비율은 약 129%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C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회사의 체질 개선과 글라스기판 등 차세대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신뢰를 확인한 결과”라며 “조달 자금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글로벌 글라스기판 시장을 선점하고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약 배정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 2만3,687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신주는 오는 6월 8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