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언코일러 작업 중 기계에 끼임

- 언코일러 작업 중 기계에 끼임 건

2026-05-26     윤철주 기자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언코일러 작업 중 기계에 끼임’ 건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23년 7월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한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작업자는 언코일러(말려있는 철강코일을 일정한 속도와 장력으로 푸는 장치)에 결합된 코일에 보호필름을 부착하고 보호필름 부착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작업 중 작업자 머리가 코일스토퍼(코일 풀림이나 이탈, 튕김 방지 장치)와 언코일러 본체 사이에 끼얹고 이에 당사자가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해당 사고가 코일 스토퍼와 언코일러 본체 사이의 끼일 수 있는 취약점에 덮개 등 방호조치 미실시한 참혹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를 지급하여 착용하도록 조치해야 했으나 작업자가 안전모 미착용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도록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공단은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돌출 형태의 코일 스토퍼가 회전함에 따라 근로자에게 위험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덮개 등을 설치하여 안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근로자에게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지도하는 등 개인보호구 착용에 대한 교육 및 확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