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영천호국원서 현충일 추모 봉사활동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소까지 찾아 참배…6년째 ‘1사 묘역 가꾸기’ 이어가 고동준 원장 등 임직원 80명 참여…비석 닦기·태극기 꽂기 등 묘역 정화 실시
제71회 현충일을 앞두고 RIST 임직원들이 국립묘지를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고동준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묘역 환경 정화 및 참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포스코그룹의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천호국원에 모인 RIST 임직원들은 현충문 앞 광장에서 집결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현충탑 조문 및 참배를 진행했다. 이어 본격적인 묘역 가꾸기 활동에 돌입했다.
임직원들은 호국영령들의 보금자리를 깨끗하게 정돈하기 위해 묘역 주변의 잡초를 솎아내고 배수로를 정리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세월의 흔적으로 빛바랜 비석을 정성스럽게 닦아내고, 묘역마다 마다 태극기를 하나하나 꽂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관리하는 연고자가 없어 비교적 외롭게 남겨진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소까지 찾아가 별도의 참배를 올리고 주변 환경을 정성껏 돌보았다.
RIST의 영천호국원 방문은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지역 사회 및 국가와 함께 호흡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RIST는 지난 2020년 국립 영천호국원과 ‘국립묘지 1사 묘역 가꾸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RIST는 6·25 참전군인 1,892기가 잠들어 있는 ‘10구역 결연묘역’을 전담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이후 RIST는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민족 대명절은 물론, 매년 현충일을 전후해 정기적으로 영천호국원을 방문하며 6년째 묘역 가꾸기 봉사활동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직접 동참한 고동준 RIST 원장은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지켜낸 대한민국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첨단 과학기술 발전도 가능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고 원장은 현충일을 앞두고 임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찾아오는 이가 적어 외로이 남겨진 무연고 묘소를 돌볼 때는 묵직한 책임감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다면서, RIST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기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일류 연구기관으로서 진정성 있는 호국보훈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