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멸종위기 곤충 복원·생물다양성’ MOU 체결…생물다양성 중심 ESG 활동 강화

민·관·사회적기업 협력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체계 구축 임직원·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및 복원 활동 추진

2026-05-29     김영은 기자

 

28일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2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제련소에서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멸종위기종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사회적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멸종위기 곤충 개체 분양과 증식 기술 교류, 대량 증식 및 공동 재도입을 포함한 복원 사업,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ESG 협력 사업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대상종은 물장군과 닻무늬길앞잡이다. 고려아연은 이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고 울산 지역 내 물장군 서식지 복원 활동, 인공증식 개체군 방사, 임직원 및 시민 대상 생태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기술의 사회적기업 이전, 사육 환경 조성, 인공증식 기술 특허 출원 및 기술 매뉴얼 제작 등에도 기부금을 활용해 복원 기술의 현장 확산과 활용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의 전문 복원 기술과 연구 역량, ㈜숲속의작은친구들의 현장 실행 역량을 결합해 멸종위기 곤충 보전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바다 살리기, 반려해변 정화, 생태 보전 봉사, 아동·청소년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에 참여해 울산 지역 초등학생 및 임직원들과 함께 비치코밍(해변 정화 활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및 지속가능경영 공시 기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이며 기업도 이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