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한선엔지니어링 주식 200억 원 규모 처분 결정

주주환원 재원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 지분 희석 없는 유통주식 확대 추진

2026-06-02     엄재성 기자

선재 제조업체 한국선재(대표이사 이정훈)는 자회사 한선엔지니어링 주식 71만5,564주(3.72%)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6월 1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200억1만3,800원으로, 이는 한국선재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1,494억8,939만 원의 13.38%에 해당한다. 처분 후 한국선재의 한선엔지니어링 보유 주식 수는 1,008만4,436주, 지분율은 52.39%가 된다.

이날 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종속회사인 한선엔지니어링 주식 거래계획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1명은 이사회에 불참했으나, 감사는 참석했다. 거래 예정 기간은 오는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장내매매 또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선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선엔지니어링은 계장용 튜브 및 피팅(관이음쇠)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 조선, 반도체 및 플랜트 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선재는 이번 한선엔지니어링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투자금 회수를 통한 주주환원 재원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 한선엔지니어링의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지분 희석 없는 유통주식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선엔지니어링 주식 처분 예정일자는 처분 예정일은 오는 7월 31일이며, 처분 주식 수는 전일 종가(2만7950원)를 적용해 산정됐다. 그리고 실제 처분금액은 처분가격과 처분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장내매도와 시간외매도 등의 방법으로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