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금속, 우주항공·방산부품 신사업 추진
30톤 용해로 및 AOD 정련설비 설치, 텅스텐·희토류 제련사업도 추진
선철주물 전문 제조업체 우성금속(대표이사 임종찬)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주항공 및 방산부품 사업과 텅스텐 및 희토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성금속은 우주항공 우주발사체 부품, 방산부품 생산을 목적으로 30톤 용해로를 신규 설치하고, 오는 8월까지 30톤 AOD 정련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임종찬 우성금속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우주항공 산업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고,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주요국들 대부분 방산 부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우주발사체와 방산용 주조품은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신선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설비를 증설했다”고 말했다.
우성금속이 준비 중인 또 다른 신사업은 텅스텐, 희토류 사업이다. 현재 우성금속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658-2번지에 면적 3만7,788m²의 부지를 확보했다.
임종찬 대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원래 화학업체가 투자하려던 부지로 관련 인허가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해외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도 이미 확보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텅스텐이 99.9%를 수입 중이며, 희토류 또한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이에 우성금속은 해당 부지에 텅스텐과 희토류 제련공장 착공을 추진 중이다. 또한 우성금속은 자회사 우성머티리얼스와 함께 텅스텐과 희토류 원료 확보도 적극 추진 중이다.
임종찬 대표는 “당사는 2024년 대구시 소재 희토류 가공업체 성안머트리얼스를 인수해 희토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말부터는 영국 튜빙세그먼트도 재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텅스텐과 희토류를 통한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성금속은 경남 사천시의 고품위 광산 개발도 시작했다. 임 대표에 따르면 사천 광산은 고품위 광석이 대량 매장되어 있으며, 국내 대기업에서 이를 확인하고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임종찬 대표는 “일반적인 구리 광산의 경우 품위가 평균 2~3% 수준인데, 당사가 개발한 광산의 경우 평균 품위가 15%에 달하며 매장량은 12만 톤 수준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귀금속인 금과 은, 희유금속인 텅스텐도 일부 포함하고 있어 경제성이 대단히 높은 광산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조업계에서 대표적인 기술기업으로 손꼽히는 우성금속은 최근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 고부가가치 주조품을 납품하여 2024년 매출 84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에 달하는 준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영국 광산업체에 광산용 주철제품을 720억 원이나 수출했고, 올해 다시 수출을 재개할 것이다. 최근 실적이 워낙 좋았던 터라 재무구조가 매우 탄탄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우주항공과 방산부품, 원자재 사업과 희토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