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銅 정광 수출관세 면제 9월까지 연장…공급망 안정화 추진
제련소 정비 장기화에 정광 재고 누적…수출 통해 부담 완화 동 정광 27만1,742톤 대상, 한시적 관세 면제 지속 잠비아, 2031년 동 생산 300만톤 목표
2026-06-08 김영은 기자
잠비아 정부가 주요 제련소의 정비 장기화로 누적된 동 정광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동 정광 수출에 대한 10% 수출관세 면제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2025년 8월 처음 시행됐으며 총 27만1,742톤의 동 정광 수출 물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잠비아는 생산량 대부분을 전기동 형태로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 주요 광산업체들의 제련소 정비 장기화로 재고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제련소 정상 가동 전까지 한시적으로 정광 수출을 허용해 재고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관세 면제 물량은 Mopani Copper Mines가 10만톤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이어 Barrick Mining의 Lumwana 광산이 5만6,986톤, First Quantum Minerals와 Nkana Mining and Minerals Processing이 각각 4만3,000톤을 배정받았다. Lubambe Copper Mine은 1만5,000톤, Konkola Copper Mines는 1만2,541톤의 면세 수출 한도를 부여받았다.
다만 Mopani Copper Mines는 배정받은 물량을 수출하지 않고 자체 제련시설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2위 동 생산국인 잠비아는 2025년 89만 톤의 구리를 수출했으며 2031년까지 연간 동 생산량을 300만 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