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LG CNS·메가존과 중소제조업의 AX 본격 지원

6월 30일까지 ‘2026년 상생형 AX 선도모델 사업’ 지원 대상 모집, 최대 18억 원 지원

2026-06-22     엄재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G CNS, 메가존과 함께 ‘2026년 대·중소 상생형 AX 선도모델 사업’의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전문 대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전수하는 대·중소 상생협력 사업으로, 공정 개선을 넘어 기업의 전사적 AX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AX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 기간 최대 12개월 동안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AI 모델 적용 등 SW 뿐만 아니라 AGV·AMR 등 물류 설비, 로봇 도입, 디지털 장비 전환 및 설비 교체 등 HW와 클라우드까지 포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2개 공정 이상 스마트화를 적용하고 AI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상생형 AX 선도모델 사업’은 LG CNS와 메가존이 공급기업으로 직접 참여하여 중소기업 AI 전환 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는 최고 수준의 AI 전문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사업비 규모는 최대 30억 원으로, 정부(50%), 대기업(10%) 지원비율 60%로 최대 18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의 자부담(40%) 완화를 위해 부담금의 50% 이내에서 인건비, 기 구축 설비 등에 대한 현물 편성을 인정한다.

LG CNS는 파편화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제조 실행 역량과 제조 특화 LLM을 결합한 'Manufacturing AX Starter Package'를 구축한다. 특히 작업 표준서 및 설비 매뉴얼 등 숙련자의 암묵지 노하우를 디지털 지식체계로 자산화하고 자연어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해 기술 공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은 그간 축적한 DX 및 AX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규명하고 제조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동률 확보를 위한 예지보전 적용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협동로봇 도입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검수 자동화 등 3대 핵심 시나리오를 우선 지원한다. 이를 위해 메가존은 AI 기반 SDLC(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방법론과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Marl-E'를 활용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 교체 없이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사적 AX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는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이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AI 전환에 있어서는 기술의 깊이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LG CNS, 메가존 같은 전문기업이 사업 수행의 주체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현장에 적합한 업종별 AX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하여 대한민국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및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6월 30일까지 신청한 기업에 대해 1차 평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