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Oyu Tolgoi 광산 시위 여파…銅 정광 수출 일시 중단

시위대 운송로 봉쇄로 정광 수출 일시 중단 Rio Tinto-몽골 정부 갈등 속 광업 수익 배분 요구 확산

2026-06-22     김영은 기자

 

몽골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의 동 정광 수출이 현지 시위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리오 틴토(Rio Tinto)는 최근 시위대가 광산 운송로를 봉쇄하면서 오유 톨고이 광산의 동 정광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몽골 정부가 리오 틴토를 상대로 약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세금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광산 수익 배분 확대 및 계약 조건 재협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급진개혁운동(Radical Reform Movement) 단체는 광업 수익의 국민 환원 확대를 주장하며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 톨고이 광산은 리오 틴토가 66%, 몽골 국영기업 Erdenes Mongol이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동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대형 동·금 광산이다.

이번 시위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향 동 정광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