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아르헨티나, 살타 학생들 세계 무대 도전 지원

로보컵 출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항공·체류비 후원 대회 후 광양제철소·이차전지사업회사 방문 예정

2026-06-22     이형원 기자

포스코아르헨티나가 포스코이앤씨 등 살타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아르헨티나 살타주 학생팀의 2026 국제 로봇 인공지능 대회(RoboCup, 이하 로보컵) 출전을 지원한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하는 살타주 학생들은 오는 6월 30일부터 인천 송도 로보컵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학생들은 살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로부터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받는다.

로보컵은 1997년부터 열려 온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로봇 인공지능 경진대회다. 매 대회마다 높은 공신력과 영향력을 갖춘 글로벌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대회에는 45개국 이상에서 약 3000명이 참가하고, 방문객은 1만 5000명 규모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은 로봇 축구와 재난 구조를 비롯해 가정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주니어 리그 등 총 19개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살타주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전국 로봇대회에서 우승하며 2026 로보컵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노바르(INNOVAR) 재단 소속 지도교사 2명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세계대회에서 로봇 축구와 재난 구조 2개 분야에 출전한다.

대회 출전에 앞서 포스코아르헨티나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6월 11일, 살타주에서 출전 학생팀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크리스티나 피오레(Cristina Fiore) 살타 교육문화부 장관, 이그나시오 루피온(Ignacio Lupión) 살타 생산광업부 장관을 비롯해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스타보 비오야스(Gustavo Viollaz) 이노바르 재단 대표와 후원 기업 관계자, 지도교사를 비롯해 학생 가족들도 함께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성과를 축하했다.

대표팀 학생들은 세계대회에서 선보일 로봇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설계와 제작, 프로그래밍 준비 과정 등을 공유했다.

라우레아노 몬테로스(Laureano Monteros) 학생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 끈기와 열정을 갖고 팀원들과 협업하며 수차례 어려움을 극복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전 학생들은 대회 종료 후 광양제철소와 이차전지사업회사를 방문해 한국의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출전 학생들에게 “아르헨티나 로보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살타 대표팀이 인천 송도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