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귀금속합금연 첫 상업 출하

VMR 생산품 50톤 트라피구라 공급 도시광산 기반 유가금속 회수 사업 본격화

2026-06-29     김기은 기자
▲군산1공장에서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 DS단석(대표이사 한승욱·김종완)이 도시광산 신사업인 유가금속회수(VMR, Valuable Metals Recovery) 분야에서 첫 상용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했다.

DS단석은 지난 26일 군산1공장에서 생산한 귀금속합금연(PbAg Bullion) 약 50톤의 출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군산항을 통해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에 공급된다.

트라피구라는 1993년 설립된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으로, 전 세계 50개 이상의 거점을 기반으로 금속·광물·에너지 분야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VMR은 금속 공정 부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DS단석의 차세대 사업이다. DS단석은 부산물을 제련해 귀금속합금연을 생산·판매하고, 매입처는 이를 추가 정련해 고순도 귀금속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귀금속합금연은 납 외에도 은·금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 재생연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DS단석은 올해 1월 제품 시생산을 시작한 뒤 공정 안정화 작업을 거쳐 3월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회사는 이번 첫 상업 공급을 계기로 VMR 사업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고 도시광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S단석 관계자는 “최근 전자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은·금과 같은 고부가가치 금속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급은 DS단석의 도시광산 생태계를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인쇄회로기판(PCB) 등 원료를 다변화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을 축으로 성장한 자원순환 기업이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유가금속회수(VMR), 에너지저장장치(ESS), 초소형원자로(MMR) 등 차세대 산업 분야로 진출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