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코딩 재능봉사로 미래 인재 키운다
엔지니어 직접 강사 나서 센서·AI 기반 실습 교육…지역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2019년 창단 후 누적 153회 봉사…소외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코딩교육 지속
광양제철소가 현장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을 살린 코딩 재능봉사로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코딩 이론 교육을 넘어 센서와 프로그래밍을 결합한 실습 중심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딩교육 재능봉사단은 지난 2019년 11월 창단 이후 누적 153회, 4,319시간의 교육을 진행해온 전문 재능봉사단으로, 광영동 ‘늘사랑 지역아동센터’ 등 광양 일대 아동센터에서 소외계층 아동 및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팀을 이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자동차 주차보조 기능 코딩 ▲불꽃 감지 센서를 활용한 화재 감지 코딩 ▲토양수분센서를 활용한 자동 화초 물주기 프로그램 제작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제작과 실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돼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었다.
교육 강사는 광양제철소 열연부 기술개발·공정제어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맡고 있으며, 기술연구소 박사 연구원들과 협업해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봉사단원들은 업무에서 쌓은 코드 작성·데이터 분석 역량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첨단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활용되는 센서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AI 시대에 필요한 스마트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봉사단장 문병두 과장은 “코딩교육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잘 따라와주는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아동센터와 연계해 ▲엔지니어 멘토링 전문봉사단 ▲뉴리더스 학습봉사단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 등 지역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