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강산업 저탄소 전환’ 속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착수
수소환원제철·AI 디지털 전환 등 핵심 과제 발굴…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 경북도, ‘K-스틸법’ 연계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등 정부 정책 선제 대응
경상북도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저탄소 전환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저탄소 전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연구원 정군우 연구위원이 용역 착수 발표를 맡았으며, 지역 철강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저탄소 철강전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국내외 철강산업 여건 분석을 토대로 경북 철강산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저탄소 전환 전략 및 경쟁력 강화 ▲핵심사업 발굴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지난 6월 시행된 K-스틸법(철강산업법)과 연계해 추진한다. K-스틸법에는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 연구개발 지원, 저탄소 철강기술 실증·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등이 담겨 있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저탄소 철강 관련 정책과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포스텍,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등과 협력해 미래 철강기술 실증·사업화를 추진하고,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관련 국비 지원사업 유치에도 나선다. 수소환원제철, 친환경 전기로 등 미래 철강기술 확산과 AI·디지털 전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철강산업은 경북 경제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실행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