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우이 해상풍력 첫삽…세아제강 후육강관 전량 공급
총 사업비 3조 4,000억원 투입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인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해당 해상풍력 단지에는 세아제강이 뛰어난 해상풍력용 강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의 해상풍력용 강관을 공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 신안 국민체육센터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전남 광주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에 390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4,0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9년 1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자, 처음으로 15MW급 터빈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대규모 재원 조달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비 중 약 40%에 해당하는 1조3000억원 규모를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 7,500억원)와 미래에너지펀드(5,400억원)를 통해 조달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설치선 등 모든 핵심 기자재 분야에 한화오션·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의 경험 축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제강은 이번 사업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단지에 설치될 하부구조물(자켓 및 핀파일) 제작의 핵심 소재인 특수 후육강관을 전량 공급한다. 특히 6.2만 톤에 달하는 이번 물량은 국내 해상풍력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강관 납품 규모로 평가된다.
세아제강은 국내외 시장에서 축적해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국산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세아제강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 강관 공급을 넘어, 설계사양에 맞춘 제작 공정까지 직접 수행하며 수요가와의 파트너십 가치를 한층 높였다.
생산은 전라남도 세아제강 순천OF공장의 최첨단 후육강관 생산 라인을 활용해 진행되며, 프로젝트 공정에 맞춰 차질 없는 강관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국내외 프로젝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앞선 2024년 세아제강 순천OF공장을 매입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