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나이지리아 플랜트 프로젝트에 STS단조품 공급…105億 규모

태웅의 ‘STS단조’ 기술, 나이지리아 대형 플랜트 핵심 소재로 낙점 5년 만의 100억 원대 수주 쾌거…인도 대형 EPC사인 ‘L&T’ 협력, 시장 확대 노려

2026-07-16     윤철주 기자

부산 소재 단조사 태웅이 나이지리아 대형 산업플랜트 프로젝트에 스테인리스(STS) 단조품을 공급한다.

태웅은 ‘당고테 나이지리아 암모니아 컨버터 및 열교환기 패키지’와 관련해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05억 원이다.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100억 원 이상 수주는 5년 만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STS 소재 단조품이다.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NNPC)의 천연가스를 개질한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연간 800만 톤 규모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시설에 투입된다.

프로젝트는 인도 국영 EPC사인 L&T가 수행한다. L&T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태웅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인도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태웅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유가 반등으로 대형 산업플랜트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중동 입지가 높은 인도 최대 EPC사와의 계약은 향후 추가 수주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