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스틸럭스, 대선조선 지분 전량 매각

재무구조 개선·현금 유동성 확보 통해 리스크 요인 해소·특수강 제조에 역량 집중

2026-08-03     엄재성 기자

특수강봉강 제조업체 동일스틸럭스(대표이사 장재헌)가 보유하고 있던 대선조선 지분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동일스틸럭스는 7월 3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2021년 매입한 중형 조선사 대선조선 보통주 993만1,400주(약 68억 원 규모)를 매각 안건으로 의결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매각은 금융채권자협의회 주도의 워크아웃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인수 대상은 부산 소재 에스비선보며 조건부 주식매매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일스틸럭스 관계자는 “대선조선 지분 매각을 통해 본업인 특수강 사업에 집중할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는 물론 수익구조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조선업 워크아웃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고 비핵심 자산을 정리해 주력 사업인 특수강 제조·유통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보고 있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동일스틸럭스는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본원적 소재 공급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일스틸럭스는 올해 초 기존 압연 공정의 가동을 중단하고 고품질 마봉강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문업체 엔젤럭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성 알루미늄 신소재 유통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