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20MW AI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
AI·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연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장성군에 2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하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장성군, 미국 AI 인프라 전문기업 AI 패브릭(AI Fabrik), ㈜에이파사드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장성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첫 단계로, 20MW 규모 데이터센터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한 AI 패브릭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술력과 사업 추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향후 AI 컴퓨팅 수요와 사업 여건에 맞춰 데이터센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과 기업은 AI 전용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 인재 양성 및 고용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전력과 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춘 프로젝트로, 향후 AI·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될 경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AI·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은 "AI 패브릭의 글로벌 기술력과 구축 경험, 에이파사드의 사업 역량, 장성의 우수한 입지 여건이 결합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