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용접·접합학회, 하계심포지엄 개최…포스코·HD한국조선해양 등 기술 발표
12~13일 광주 10년후그란운드서 행사 열어…‘해석-소재-파괴-잔류응력’ 전문가 총출동 차세대 수소 운송선·저장탱크 시장 대비…초저온 소재·용접 기술 개발 현황 확인하는 자리
대한용접·접합학회 용접강도연구위원회가 8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10년후그라운드 1층 그라운드 홀에서 ‘하계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포스코와 HD한국조선해양 등 관계자도 참석해 업계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초저온과 구조건전성, 변형계측 및 잔류응력 기술 동향’이다. 행사 첫날은 오전 11시 35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진행된다.
첫날 세션은 액화수소용 소재에 초점을 맞춘다. 조선대학교 안규백 교수가 ‘초저온 환경에서 요구되는 소재 성능’을 발표한다. 한국선급 강성구 선임수석은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액화수소용 재료 표준화 동향’을 다룬다.
철강사 발표도 예정됐다. 포스코 배홍열 박사가 ‘강재의 파괴인성 평가를 위한 소형시험법’을 설명하고 관련 개발 동향과 적용 현황을 함께 짚는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용접부 기술에 집중한다. 조선대학교 이명수 교수가 ‘용접에 기인한 초기처짐과 잔류응력 발생 메커니즘’을 발표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이재민 교수는 ‘대형 용접 구조물의 변형 계측과 전역 변형 추정 방법’을 다룬다.
조선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문동현 박사가 ‘파괴역학 기반 구조건전성 평가 기술’을 소개하고 중소조선연구원 이희근 수석이 ‘선박 평블록 후곡직 자동화 시스템 개발’ 내용을 발표한다.
잔류응력 측정 관련 발표도 이어진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우완측 박사가 ‘파괴와 비파괴 측정법의 장단점’을 실측값으로 비교한다. 권동일 서울대학교 교수와 프로틱스 홍정화 대표는 '용접부의 비파괴 정량 평가'를 공동 발표한다. 강도와 인성, 잔류응력이 대상이다.
첫날 섹션 마지막 강연은 라온엑스솔루션즈(RaonX Solutions) 장신우 대표의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의 자산화와 AI 활용’으로 마무리된다. 행사 둘째 날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어 위원회 교류회와 산·학·연 기술 동향 공유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강재 표준 및 관련 용접부 기술, 연관 조선 기술 및 시험&평가 방법을 다룬다는 점에서 철강업에도 의미가 있다. 국내 철강사는 LNG용 9% 니켈강과 고망간강 등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관련 학회가 표준 동향 및 소재, 연관 기술에 대한 흐름을 짚는 만큼, 관심을 기울 일만 하다는 평가다. 학회는 행사 당일에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대한용접접합학회는 “이번 하계 심포지엄은 해석, 소재, 파괴, 잔류응력 분야의 전문가 기술세션과 컴퍼니 세션으로 구성했다”며 “각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