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도로公·아스콘연합, 제강슬래그 활용 ‘친환경 아스팔트’ 도입 MOU
제강슬래그 골재를 통한 고속도로 유지보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1등급 천연골재 대체로 순환경제 기여…아스팔트 혼합물용 고품질 제강슬래그 공급 확대
2026-08-11 윤철주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한국도로공사,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아스콘연합회)와 11일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아스팔트 포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 한국도로공사 유환구 도로본부장(직무대리), 아스콘연합회 서상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강슬래그 골재 활용을 통한 친환경 고속도로 유지보수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세 기관은 ▲제강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기술 확산 ▲제강슬래그 골재 및 아스팔트 혼합물 품질관리 체계 구축 ▲제강슬래그 기반 혼합물의 고속도로 유지관리 현장 적용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스팔트 혼합물 단체표준 개정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실적 확보도 추진한다.
제강슬래그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높은 경도와 내마모성 등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갖춰 1등급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천연골재 고갈 문제와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서 철강 부산물의 자원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경호 상근부회장은 “제강슬래그는 고속도로 유지관리에서 1등급 천연골재 대체자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며 “고품질 제강슬래그 골재의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유지관리에서의 제강슬래그 재활용 실적을 쌓고 점진적인 품질 고도화와 활용 확대를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